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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의 자회사 뉴랄리(Neuraly)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의 임상을 시작했다. 뉴랄리는 지난 3일 임상2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LY0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 agonist)다. 회사는 앞서 진행한 임상1상에서 NLY01의 약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1주일에 1번 투여하자 거의 치료농도(therapeutic dose) 이상으로 약물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NLY01의 체내 반감기는 약 12.5일이었다. 부작용 측면에서 기존에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투약범위가
KRAS 저해제 개발 경쟁에 새로운 주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베라스템 온콜로지(Verastem Oncology)가 KRAS 변이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RAF/MEK 저해제인 ‘CH5126766(VS-6766)’와 FAK(focal adhesion kinase) 저해제 ‘데팍티닙(defactinib)’ 병용투여 임상개발에 포커스하겠다고 공개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임상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선 올해 1월, 베라스템은 로슈 쥬가이가 개발을 포기한 RAF/MEK 저해제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2020년 새해에 들어선 이후,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수 딜이 일어났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 지난해부터 인수대상으로 눈독 들여온 네덜란드 회사 퀴아젠(QIAGEN)을 드디어 사들였다. 총 규모만 115억달러인 메가딜(mega-deal)이다. 이로써 써모피셔는 감염증 진단 등 분자 진단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써모피셔는 지난 3일(현시시간) 퀴아젠을 11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전날인 2일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39달러
모포시스(Morphosys AG)의 CD-19 항체 ‘타파시타맙(tafasitamab, MOR208)+레블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 병용 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신약승인 여부가 오는 8월 결정될 예정이다. 타파시타맙은 인사이트(Incyte)가 지난 1월 계약금 7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20억달러 규모로 인수한 약물이다. 계약에 따라 인사이트와 모포시스는 미국내에서 타파시타맙을 공동으로 상업화하고 손익을 50:50으로 나누기로 했다. 인사이트는 미국 외 시장에서
떠돌던 소문이 사실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대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하는 CD47 면역항암제에 49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길리어드는 올해초 항암제 회사를 M&A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7일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포티세븐(Forty Seven)'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포티세븐 주가가 급등했다. 몇년만의 최대 규모라는 루머에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길리어드는 3일(현지시간) 포티세븐을 주당 95.59달러, 총 49억달러 규모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주가인 58달러 대비 약 65%의 프리미
바이오기업의 2월 외부투자유치가 7곳, 415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바이오기업들의 잇단 임상실패와 그로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인해 투자업계가 신중모드로 전환한 상황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까지 겹쳤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발표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2월 파로스아이비티를 비롯해 7곳의 바이오기업이 4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규모로는 전달 980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파로스아이비티가 1년 8개월여만에 13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시리즈B)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가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전이성 EGFR 양성의 비소세포폐암(NSCLCL) 환자의 치료제로 사이람자(Cyramza, 성분명: ramucirumab)와 로슈의 타세바(Tarceva, 성분명: erlotinib)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해 찬성 6표, 반대 5표의 결과로 승인을 권고했다고 일라이 릴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의 권고 내용은 치료제 검토 과정에서 나온 외부 의료 전문가의 독립적인 의견이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세계적인 CRISPR 분야 권위자 Feng Zhang 교수가 공동설립한 셜록 바이오사이언스(Sherlock Biosciences)가 세페이드(Cepheid)와 CRISPR 기반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나섰다. 셜록바이오는 28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유전자 표적을 검측할 수 있는 CRISPR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SHERLOCK’을 세페이드의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GeneXpert’에 적용해 최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개발하는 분자진단 기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선구자인 제임스 윌슨(James Wilson)이 지난 2017년 설립한 중추신경질환(CNS) AAV 치료제 개발회사, 패시지바이오(Passage Bio)가 지난 27일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2억1600만달러를 모았다. 원래 계획했던 금액보다 72% 많은 공모 금액으로, 주당 18달러로 측정해 총 120만주를 공모했다. 최근 2~3년간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텔라스 등 빅파마가 AAV 치료제를 인수하는 빅딜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한번 투여
에이치엘비가 최근 미국 어드벤첸연구소가 보유한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권리 인수(binding term sheet)를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높다. 에이치엘비는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당장 올해부터 중국 항서제약이 판매중인 리보세라닙(중국 성분명 아파티닙 메실레이트, 제품명 아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함과 동시에 향후 100% 자회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의 미국, 유럽 제품 승인과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게 돼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아직 로열티 비중 등과 같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이오젠이 또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단한 집념이다. 바이오젠이 올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신약허가 제출이라는 마일스톤을 앞두고, 차세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징크핑거 단백질(zinc finger protein, ZFP)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상가모(Sangamo)에 베팅했다. 두 회사는 ‘한번의 투여(ons-shot)’로 퇴행성뇌질환을 치료하는 컨셉의 인비보(in-vivo)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메드팩토가 올해 TGF-β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의 임상 진행 속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차세대 파이프라인 'BAG2 표적 항체'의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셀로람(Celloram)도 이르면 연내 '면역관용 수지상세포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예고하면서 메드팩토는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을 저분자화합물에서 항체, 세포치료제까지 확장하게 된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백토서팁이 임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것과 방광암 등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하는 것, 그리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알렉시온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이 지난해 3월 어피바디(Affibody)로부터 사들인 FcRn 항체 후보물질의 임상개발이 중단을 알렸다.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1상에서 어피바디 서열에 기반한 약물 안전성 우려로 인한 중단으로, FcRn 타깃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아라다나 사린(Aradhana Sarin) 알렉시온 부사장은 지난 25일 뉴욕에서 열린 SVB Leerink 글로벌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ABY-309는 어피바디로부터 계약금 2500만달러를 주고 사
지난해 하반기 출시하거나 올해 출시가 예상되는 약물 중 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추정한 2024년까지의 매출 등을 기준으로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탑10 약물을 추정해봤다. 기존에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던 알츠하이머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 땅콩알러지, 삼중음성유방암, A형 혈우병 치료제 후보물질들이 포함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개의 약물을 기대약물에 포함시켰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올해 기대되는 탑 10개의 약물의 임상 결과와 시장성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Genentech)과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는 25일(현지시간) 합성 펩타이드 ‘바이시클(Bicycles)’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최대 17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제넨텍과 바이시클은 다양한 타깃에 대한 바이시클(Bicycles) 플랫폼 기반 면역치료제 발굴 및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바이시클은 후보물질 발굴 및 선별까지의 초기 전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넨텍은 후보물질 선별 이후의 전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담
국내 비임상 CRO 크로엔이 올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 나선다. 이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새로운 GLP센터가 이달 준공했으며 오는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크로엔은 GLP독성시험 인증을 비설치류까지 확대하는 등 GLP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 크로엔은 이뿐 아니라 국내 신약개발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임상중개, 기술이전 등 신사업도 올해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성진 크로엔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2020년은 크로엔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해"라면서 "CRO사업의 안정화를
삼양그룹, 바이오팜그룹장에 김경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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