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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바이젠셀이 2020년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핵심 플랫폼에서 도출한 다중항원 타깃 세포독성 T세포(CTL)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세포(CBMS)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가 올해 상반기에 국내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기존 NK/T림프종 대상 CTL 치료제 2상을 포함해 3개의 임상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것이다. 특히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는 국내외 최초의 CBMS 치료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바이젠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코스닥 상장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기존의 NRDO 모델에서 벗어나 사업화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달 일라이릴리, 바이엘, 머크(MSD) 등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신약개발 기업인 아톰와이즈(Atomwise)와 연구 및 라이선스인 딜을 맺었다.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회사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아톰와이즈와 딜은 의미가 깊다. 최대 13개까지 표적 단백질을 늘려서 평가할 예정이며, 로얄티까지 합쳐 총
선천성 면역을 활성화하는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에 대한 붐은 끝나지 않았다. 앞서가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임상에서 저조한 성적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케다, 애브비, 릴리, 로슈 등 빅파마가 STING 타깃 약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기존의 질환이나 약물 디자인, 타깃 등 바꿔 '다른 접근법'으로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모양새다. 이번에는 바이엘이 자가면역질환을 타깃으로 STING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바이엘은 인도 바이오텍 큐라데브(Curadev)와 폐질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본격적으로 이중항체 플랫폼 회사에서 임상개발 단계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번달 ABL001 이중항체의 국내 임상1b/2상 승인에 이어, 내년 본격적으로 후속 이중항체 프로젝트로 글로벌 임상에 들어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3가지 면역항암제 프로젝트로 PD-L1xLAG-3 이중항체 ‘ABL501’, 중국 아이맵(I-Mab)과 공동개발하는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와 클라우딘18.2(Claudin 18.2)x4-1BB 이중항체 ‘ABL111’ 등이다. 에이비엘바이
화이자는 18일(현지시간) 이전 국소치료 경험이 있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JAK1 저해제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JADE COMPARE 임상3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JADE MONO-1, JADE MONO-2 임상3상에 이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브로시티닙의 효능을 평가하는 3번째 pivotal 임상3상이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에서 현재 아토피 피부염 피하주사제로 시판되며, 효능을 보이는 사노피의
45분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현장검사(point-of-care, POC) 키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나왔다. 환자에게 가까운 분자진단(near-patient molecular test)으로 불리는 개념으로, 보통 RT-PCR(분자진단) 기반의 검사 결과를 알기까지 1일에서 수일이 걸리는 과정을 한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것이다. 세페이드(Cepheid)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병원과 임상의가 응급실에서 45분만에 빠르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첫 POC 진단 키
바이엘이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클로로퀸(chloroquine, 제품명: Resochin)' 300만정을 미국 정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클로로퀸은 지금으로부터 86년전인, 1934년 바이엘이 발굴한 약물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처방되며, 항염증 기전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도 처방된다. 클로로퀸은 보통 말라리아 감염 위험 지역을 여행하기 일주일 전에 예방약으로 복용한다. 개발도상국에서 도매비용은 0.04달러이며, 미국에서는 1회 복용 비용은 5.3달러로 알려져있다.
중국 2개의 병원에서 주도한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상 임상에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Avigan, favipiravir)’이 약물 효능을 보였다는 초기 임상 결과가 나왔다. 아비간은 알약 제형의 약물로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슈티컬(Zhejiang Hisun Pharmaceutical)은 19일 최근 중국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기자회견에서 선전제3인민병원(深圳第三人民医院, Third People's Hospita
혈액내 미생물을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나왔다. 혈액 내 미생물 DNA 패턴과 암의 연관성을 분석해 특정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롭 나이트(Rob Knight) 미국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연구팀은 최근 ‘혈액과 조직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암진단법의 제시(Microbiome analyses of blood and tissues suggest cancer diagnostic approach)’란 제목의 연구결과를
미국 머크(MSD)는 17일(현지시간) 불응성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unexplained) 만성 기침 환자를 대상으로 제파피잔트(gefapixant, 프로그램명: MK-7264)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중인 2개 pivotal 임상3상(COUGH-1, COUGH-2)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제파피잔트 45mg을 1일 2회 복용했을 때, 24시간 내 시간당 평균 기침 빈도수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해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는 결과다. 제파피잔트는 경구용으로 개발된 P2X3 수용체
지난달 바이오젠이 또 다시 알츠이머병 신약을 사들이는 빅딜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딜로 계약금만 3억50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총 딜 규모는 27억달러가 넘었다. 특히 바이오젠이 3개의 타우 신약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또 다시 타우 저해 후보물질을 사들이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무서운 집념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이번 딜의 주인공인 상가모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에도 이목이 쏠렸다. 상가모는 1세대 유전자 가위인 징크핑거뉴
유틸렉스가 내년에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악성B세포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MVR CAR-T’의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18일 공개했다. 킴리아, 예스카타 등 기존 CD19 CAR-T 치료제의 부작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하는 후보물질이다. CD19 CAR-T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 환자에게서 80%에 이르는 완전 반응(CR)을 보이지만 부작용 우려도 있다. 상업화 과정에서 걸림돌로 꼽히는 요소 중 하나는 환자에게 약물 투여후 CAR-T 세포의 활성화·증식에 따라 발생하는 심각한 사이토카인신드롬(CRS)이다. 또한 CD19 CAR-T
카이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가 회사 설립후 4년만에 단백질 분해약물(protein degrader)로 본격 임상에 들어간다. 단백질 분해약물은 기존의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로 접근하지 못하는 단백질 80~90% 영역을 타깃하는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다. 카이메라는 1억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를 투자받았으며, 앞으로 12~16개월 안에 최대 3개 프로그램의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밸류펀드(BVF), 레드마일그룹(Redmile Group)이
국내 바이오벤처 이뮨메드(Immunemed)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hzVSFv13주'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처방됐다. 전세계 확산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를 위해 다양한 의약품 처방이 시도되고 있는데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는 hzVSFv13주가 처음이다. 다만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트랙은 아니다. hzVSFv13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통해 승인된 개별 환자에만 투약 가능하다. 임상 3상에 들어간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두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PD-L1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 성분명: avelumab)’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이 중단된다. 독일 머크 자회사 EMD 세로노(EMD Serono)와 화이자는 13일(현지시간)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벤시오 병용요법의 치료 효능을 평가한 JAVELIN Head and Neck 100 임상3상(NCT02952586) 결과를 발표했다.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locally advanced squamous cell carcinoma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E3 유비퀴틴 리가아제(E3 ubiquitin ligase)를 타깃하는 약물이 어떻게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까? 누릭스 테라퓨틱스(Nurix Therapeutics)는 이러한 물음에 두 가지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E3 타깃 약물로 표적 단백질을 끌어들여 분해하거나 반대로 이러한 E3 리가아제 작용을 억제해 표적 단백질 발현을 높이는 두 가지 방향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임상에서 이러한 컨셉을 검증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누릭스 테라퓨틱스는 기존 BTK 저해제의 약물 내성을 극복하는 컨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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