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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가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 '보클로스포린(Voclosporin)'의 임상3상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은 없다. 이 소식으로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오리니아 주식의 주가가 100% 올랐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국내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에스앤티로 1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소식으로 그룹 지주회사인 일진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6일 상한가를 기록했
임상이 중단됐다가 기사회생한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임상3상의 추가 데이터가 공개됐다. 실패만 거듭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실제로 시장에 나올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데이터로 초미의 관심사였다. 안타깝게도 발표이후 일단 회의론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지난 10월 바이오젠이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힌 EMERGE 임상3상의 1차 충족점에 대한 추가 공개 데이터를 보면 아두카누맙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인지저하를 23% 늦췄지만, 실제 CDR-SB 점수에서는 0.40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또한 아두카누맙의 약물 부
골격계 질환을 타깃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일반적인 AAV 신약개발 회사가 특정 유전자 변이를 타깃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세달 전 설립된 아바테라퓨틱스(AAVAA Therapeutcis)의 전략이다. 최근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인수(M&A) 및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차별화된 전략에 주목된다. 아바테라퓨틱스는 구아핑 가오(Guangping Gao) 메사추세대 의과대학(UMMS) 교수와 동대학의 심재혁 교수, 송
알테오젠이 독자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글로벌 빅파마와의 1조6000억원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입증했다. 이로 인해 알테오젠은 이 플랫폼 기술을 통한 다양한 신사업 추진동력도 얻었다. 알테오젠의 ALT-B4는 위기 속에 찾은 보석이었다. 지난 2017년 임상 1상을 마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IV제형)를 추가 개발하는 대신 허셉틴 피하주사제형을 개발키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이를 위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개발에 돌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알테오젠은 2년여만에 미국의 할로자임 테라
지난주 중국 정부가 중국정부의약품 보험목록(NRDL) 추가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중국에서 첫 보험수가가 적용되는 PD-(L)1 제품으로 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와 일라이릴리가 공동 개발하는 '티비티(Tyvyt®, sintilimab)'가 이름을 올렸다(中, 보험적용 의약품 추가 공개 “약가 평균 61% 인하”). 현재 중국에서 시판된 5개 PD-(L)1 제품 가운데, NRDL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티비티가 유일하다. BMS의 '옵디보'와 머크(MSD)의 '키트루다'도 제외됐다. 머크는 중국 정부와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가 AAV(adeno-associated viral) 기반 희귀 신경근육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우덴테스테라퓨틱스(Audentes Therapeutics)를 총 30억달러(한화로 약 3조5556억원) 규모로 인수에 나섰다. 아스텔라스파마는 아우덴테스의 2일 종가 28.61달러에 110%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인, 주당 60달러로 책정해 총 30억달러 규모로 회사를 인수키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 이후 아우덴테스는 아스텔라스 자회사로 독
11월 국내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가 5곳 255억원에 그쳤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을 매월 자체 집계한 이후 지난 2년 중 가장 작은 투자규모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의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11월 스탠다임, 뉴로핏, 아스트로젠, 빌릭스, 슈파인세라퓨틱스 등 5곳이 255억원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달 7곳 1163억원과 비교하면 투자유치 규모가 4분의 1로 줄었다. 모두 비상장 기업으로 스탠다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리즈A 단계라는 점이 이달 투자유치기업의 특징이다.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스탠다임
지아이이노베이션(GI이노베이션)이 설립 2년만에 기술이전 빅딜을 성사사켰다. 회사의 자체 이중융합 단백질 플랫폼인 'GI-SMART' 기술을 적용한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이 그 주인공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비임상 단계에 있는 GI-101의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중국 제약사 심시어(Simcere)에 계약금 6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7억9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했다. 판매에 따른 로얄티도 두자리수다. 중국지역 판권만 넘긴 계약이며, 향후 중국외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딜도
올해 1월에 이어 중국 정부는 중국정부의약품 보험목록(China national reimbursement drug list, NRDL) 적용을 받는 의약품 70개를 추가 공개했다. 보험수가가 적용됨에 따라 제약사는 제품의 가격을 평균 60.7%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제약사가 의약품 가격을 대폭 낮춰서라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제약시장의 총 규모는 약 1320억달러(한화로 약 156조원)로 추정된다. 해당 목록은 지난 28일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nationa
펩트론의 지속형 엑세나타이드(SR-exenatide) 약물인 ‘PT320’와 아스트라제네카의 1주 제형 엑세나타이드 약물인 ‘바이두레온(bydureon)’의 약독학적(PK) 특성을 비임상 영장류에서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임상 결과에서 PT320은 2주 제형 지속형 약물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펩트론은 해당 연구결과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레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doi: 10.1038/s41598-019-53356-2).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펩트론이 2014년부터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의 기술이전은 훌륭한 사이언스를 통해 좋은 데이터를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28일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총 9000억원 규모의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 기술수출 계약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술이전의 핵심원동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신약개발의 본질에 충실했던 결과가 대규모 기술이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발 더 들어가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기반기술인 'GI-SMART' 플랫폼'을 통해 나온 'CD80+IL2 variant 이중융합단백질'의 잠
신풍제약은 뇌졸중 치료제 SP-8203(Otaplimastat)의 임상 2a상에서 안전성과 초기 효능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뇌신경학분야 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Safety and Efficacy of Otaplimastat in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Requiring tPA (SAFE-TPA): A Multicenter,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has
알츠하이머병 뇌에서 선천성 면역인자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이 아밀로이드 베타 병리 현상의 하위 신호전달 과정으로 타우 병리현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까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NLRP3 인플라마좀을 활성화한다는 결과는 있었지만, 타우와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알지 못했다. 마이클 헤네카(Michael Heneka) 독일 신경퇴행성센터(DZNE) 교수팀과 본대학교(University of Bonn) 연구팀은 지난 20일 네이처(Nature)에 해당 연구결과를 게재했다(doi: 10.1038/s415
펩트론이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펩트론은 지난 21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sustain release exenatide; SR-exenatide) 약물인 ‘PT320’의 국내 임상2a상 시험 계획을 변경승인 받았다. 이와 함께 내년 레보도파를 투여받고 이상운동증(levodopa induced dyskinesia, LID)이 유발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정진경 펩트론 사업개발팀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임상2a상에서 아직 신경퇴행이 덜 일어난 초기 파킨슨
SK바이오팜이 20년 개발 끝에,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cenobamate, YKP-3089)’를 승인받으면서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신약발굴에서부터 글로벌 임상3상까지 진행해 FDA 허가를 받은 첫 신약이 나온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다. 엑스코프리는 17세 이상 성인 부분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부가요법과 단독요법으로 동시에 승인받았다. SK바이오팜은 아직 엑스코프리의 가격을 발표하지
노바티스(Novartis Pharmaceuticals)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DL-C) 저하제 '인클리시란(inclisiran)' 개발사인 메디슨스(The Medicines Company)를 9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메디슨스의 한달 평균 주가(22일 기준) 60.33달러 대비 41%의 프리미엄을 더한 주당 85달러, 총 97억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인수절차는 2020년 1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메디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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