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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가 2016년부터 진행하던 대규모 HIV 예방 임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NIAID는 HIV 음성 지원자 약 5400명을 대상으로 HIV 예방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HVTN 702 임상2b/3상(NCT02968849)을 중단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독립적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and safety monitorin
BMS가 지난해초 셀진(Celgene)을 740억달러에 인수합병(M&A)한 이후 섬유증·염증 면역질환으로 포토폴리오 다각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흥미롭게도 'first-in-class' 신약을 초기에 선점하면서 리스크를 낮추는 접근법으로 엑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텍을 설립한 다음, 연구가 진행된 이후 비임상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권리를 행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BMS는 바이오파마 엑셀러레이터인 바이오모티브(BioMotiv)와 섬유증과 염증에 특화된 바이오텍 안테로스파마슈티컬(Anteros Pharma
미국 카탈란트(Catalent)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마스터셀 글로벌(MaSTherCell Global)을 인수했다. 지난해 유전자 치료제 CDMO 파라곤 바이오서비스(Paragon Bioservices) 인수에 이은 또다른 CDMO M&A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카탈란트는 3일(현지시간) 마스터셀을 현금 3억1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카탈란트는 올해 3분기 내 인수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마스터셀 글로벌의 3개 시설(벨기에 고슬리 2개 시설, 미국 휴스턴
BMS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와 여보이'를 병용하는 치료법에 대한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BM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 유럽에 제출한 ‘항 PD-1 항체 옵디보(nivolumab)+항 CTLA-4 항체 여보이(ipilimumab)’ 병용요법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프로토콜을 여러번 변경한 이유로 임상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결론지
미국에서 첫 땅콩 알러지 치료제가 출시된다.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는 지난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땅콩 알러지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 AR101)'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팔포지아는 땅콩에 노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반응의 완화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로 땅콩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승인됐다. 팔포지아의 약가는 한달에 890달러, 1년 기준 1만1000달러로 책정됐다. 에이뮨은 땅콩 알러지 환자수를 기반으로 최대 1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의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Trikafta, elexacaftor/tezacaftor/ivacaftor)’가 지난해 10월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지 9주만에 미국내 4분기 매출액이 4억2000만달러(한화로 약 5017억원)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당초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7000만달러보다 6배 높은 수치다. 버텍스는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분야의 선두주자로, 치료대안이 없는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신약을 출시한 최초의 회사다. 업계에 따르면
로슈(Roche)가 임상단계에 있는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B형 간염(hepatitis B, HBV), 항암제등 총 6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로슈가 중단한 DMD와 B형 간염(HBV) 프로젝트는 로슈가 지난해 각각 28억5000만달러, 16억7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한 파이프라인과 동일한 적응증을 가진 파이프라인들이다. 로슈가 자체 개발하던 후기 임상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효능이 우수한 유전자 치료제를 확보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로슈는 지난달 30일 2019
2020년 첫달 바이오투자는 시리즈A 투자유치기업들이 열었다. 노벨티노빌리티, 카이팜, 오토텔릭바이오 등 다수의 신생 기업들이 성공적인 투자유치 소식을 알렸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바이오기업 10곳이 9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17년부터 국내 신약개발, 진단기업들의 투자유치 현황을 자체 집계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연간 투자규모가 2조원을 넘었다. 이달에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이 10곳 중 6곳(pre 시리즈A 포함)을 차지했다. 2017년 박상규
일리이릴리가 임상 단계에 있는 항암제 프로젝트 3개를 중단한다. 더불어 한때 주목받던 지속형 사이토카인 IL-10 약물의 임상개발도 종료한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30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타깃 항암제로 TGF-β 저해제와 두 개의 면역항암제로 IDO 저해제와 TIM-3 항체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중단을 알린 TGF-β 저해제는 ‘갈루니서팁(galunisertib)’으로 폐암 간암에서 갈루니서팁과 옵디보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갈루니서팁은 TGF-βRI/ALK5 인산화효소를 저해하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특정 항원을 타깃하는 CAR(chimeric antitgen receptor)를 장착한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 치료제, 이른바 ‘CAR-Treg’가 연구 단계에서 임상 단계 돌입을 앞두고 있다. Treg은 체내에서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맞추는 중추적인 면역세포다. 몇 년 전부터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 분야에서 CAR-Treg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임상에 들어간 예는 없다. CAR-Treg은 최근 전례가 없던 높은 효능으로
화이자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전체 및 4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임상단계에 있는 7개 프로젝트를 파이프라인에서 제외했다. 이 중 6개는 항암제 임상 프로젝트, 1개는 겸상적혈구 빈혈증 치료제 임상 프로젝트다. 개발을 중단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눈여겨볼 중단 건으로 PD-L1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가 있다. 화이자는 항 PD-L1 항체 ‘바벤시오(Bavencio, 성분명: avelumab)’와 OX40 타깃 치료제(PF-04518600) 또는 4-1BB 타깃 치료제(PF-05082566)를 병용하거나, 해당 약물들을 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의 효용성에 대한 공방도 어김없이 뒤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마스크 개발에 성공,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항균 항바이러스, 탈취 기능을 확보한데다 기존 마스크가 가진 흡기·배기의 불편함, 공기 누설 등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국내 국책과제의 성과물이 실제 제품화로 이어졌다는 점에
현재까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해 승인된 JAK 저해제는 없는 가운데, 인사이트(Incyte)가 JAK 저해 기전의 경구용/국소용 2개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올루미언트(Olumiant, 성분명: Baricitinib)’와, 자카피(Jakafi, 성분명: ruxolitinib)의 크림형 제제인 ‘록소리티닙(ruxolitinib) 크림’이 각각의 임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는 결과다. 1) 경구용 JAK 저해제 ‘올루미언트’..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EASI 75 지표 달성 일라이 릴리와 인사이트는 27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개발하는 HER2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가 이전 케싸일라(Kadcyla)가 실패한 HER2 양성(HER2+) 위암 적응증에서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냈다. 로슈는 2015년 HER2+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케싸일라의 임상2/3상에서 실패하면서, HER2 치료제 시장에서 적응증을 확대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에 긍정적인 결과를 낸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개발 전략으로 백시니아 바이러스(vaccinia virus)에 두 가지 사이토카인 인터루킨-7(interleukin-7, IL-7)과 IL-12를 탑재하자 약물주입 부위뿐만 아니라 전신에서 항암 효능을 발휘했으며, PD-1 등 면역관문억제제에 불응하는 종양 모델에서 높은 약물 반응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스텔라스파마(Astellas Pharma)는 IL-7/IL12 탑재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지난 2018년 타카푸미 나카무라(Takafumi Nkamura) 일본 돗토리대학 교수팀으로부터 도입했으며,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개인맞춤형 및 오프-더 쉘프(off-the shelf, 기성품) mRNA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고형암 조직에서만 발현하는 새로운 항원 타깃의 CAR-T 후보물질도 소개했다. 바이오엔텍은 올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에 진입시켜 동시개발에 나선다. Ugur Sahin 바이오엔텍 대표는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발표자로 나서 mRNA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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