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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B7H4x4-1BB 이중항체 ‘ABL103’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B7H4는 키트루다를 포함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면역관문 타깃이며, 고형암 환자에게서 PD-L1과 반대되는 발현 패턴(negative correlation)을 보이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B7H4(B7-H4)는 B7 패밀리에 속하는 억제성 면역관문 타깃으로 이중항체를 통해 이를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올해 2분기 매출 83억1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업계에서 예상했던 75억8300만달러보다 10% 높은 매출이다.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의 매출만 9억7900만달러에 달했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아 시판중으로, 올해말에는 비만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릴리는 올해말까지 마운자로의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미
암젠(Amgen)의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의 미국내 매출이 올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젠은 지난 1월31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휴미라 시밀러인 ‘암제비타(Amjevita)’를 출시했다. 암제비타는 출시된 이후 올해 1분기에 미국내 매출로 5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2분기 미국 매출액이 1900만달러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63% 감소하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암제비타의 이같은 미국내 매출 감소 이유에 대해 암젠은 "약물의 재고감소와 함께 순판매가격(net selling price)이
암젠(Amgen)의 첫 KRAS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가 대장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루마크라스와 암젠이 시판중인 EGFR 항체 ‘벡티빅스(Vectibix, panitumumab)’를 병용 투여했을 때 표준치료제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다. 암젠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지난해 발표한 임상1b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루마크라스는 KRAS의 G12C 돌연변이형을 타깃하는 약물이며, 지난 2021년 첫 KRAS
현재 미국 머크(MSD)가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글루카곤(Glucagon, GCG)/GLP-1 이중작용제(dual-agnoists) ‘에피노페그두타이드(Efinopegdutide)’는 머크에 라이선스아웃(L/O)되기 전까지 ‘반환약물’이라는 낙인을 달고 있었다. 에피노페그두타이드는 지난 2015년 얀센(Janssen)에 기술수출됐다가 2019년 권리가 반환됐고, 이듬해인 2020년 6월에는 사노피(Sanofi)까지 한미약품의 GLP-1 작용제(Agonist)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를 한미에 반
아스텔라스(Astellas)가 포세이다(Poseida Therapeutics)와 동종유래(allogneic) CAR-T의 독점적권리에 대한 우선협상권(negotiation and first refusal)을 갖기 위해 2500만달러의 옵션딜과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 등 총 5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이번 계약은 아스텔라스의 5개 중점 연구분야 중 하나인 면역항암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스텔라스는 면역항암제 분야에는 항암바이러스, 이중특이적 면역세포 인게이저(engager), 저분자화합물, 세포치료제
바이오젠(Biogen)과 세이지(Sage Therapeutics)의 공동개발 GABA 타깃 약물 ‘주라놀론(Zuranolone, SAGE-217/BIIB125)’이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PP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넓은 환자층을 타깃할 수 있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치료제로 허가를 받는데 실패해, 바이오젠과 세이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번 FDA 허가발표 직후 세이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47.9%
HLB생명과학 자회사 HLB생명과학R&D은 9일 독일 LDL(the Lead Discovery Center)이 발굴한 차세대 표적항암물질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HLB생명과학R&D는 LDC에 계약금 및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 로열티를 지급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LDC는 지난 2008년 독일 막스플랑크협회(Max Planck Society)에서 스핀오프된 기업이다. LDC는 설립 이후 20여건의 신약기술을 여러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바 있으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와 이의 용도에 대한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본 특허등록은 칠레, 남아공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으며, 오는 2039년까지 권리를 보장받는다. 미국, 중국, 유럽 등 20여개 국가에서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ABL503은 PD-L1과 4-1BB를 타깃하는 이중항체이며, 키트루다를 포함한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20~30% 수준의 제한된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이다.
파멥신(PharmAbcine)의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연기됐다. 파멥신은 지난 7일 정정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납입일이 7일에서 오는 9월14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파멥신은 앞서 지난 6월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 제1호조합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최대주주는 유진산 대표(변경후 지분율 3.69%)에서 파멥신다이아몬드클럽동반성장에쿼티제1호(변경후 지분율 29.36%)로 변경될 예정이었다.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지난 8월7일이었으며 10일 임시주총을 열고 새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9일 로슈(Roche)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Roche Diagnostics)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CustomBiotech) 센터가 위치한 펜츠베르크(Penzberg)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생산성 제고 및 품질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레이너 밀러(Rainer Mueller)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부사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8일 이사회를 열고 노바백스(Novavax) 주식 650만주를 8450만달러(한화 11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지분 6.45%를 취득하게 됐다. 이번 지분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팬데믹 기간 맺은 CMO/CDMO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엔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설정할 목적으로
아커스(Arcus)가 A2a/A2b 아데노신 수용체(A2a/A2b adenosine receptor, A2AR) 길항제(antagonist)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PRC) 임상개발의 우선순위를 낮췄다. 아커스는 mCRPC를 적응증으로 A2AR 길항제 후보물질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과 PD-1 항체 '짐베렐리맙(zimberelimab, AB122)+도세탁셀(docetaxel)' 병용요법 및 도세탁셀 단독요법 간 효능을 비교하는 임상1b/2상(NCT04381832, ARC-6)을 진행해왔다. 아커스는 개
대원제약(Daewon Pharmaceutical)은 8일 라파스(Raphas)와 공동 개발중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원제약과 라파스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두 회사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됐으며,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공동특허도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저해제의 RET 융합양성 진행성/전이성(advanced or metastatic) 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알림타+화학요법±키트루다(keytruda)’와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 및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결과를 내놨다. 릴리가 개발 중인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 selpercatinib)’의 임상결과로, 경쟁약물인 블루프린트 메디슨(Bluprint Medicines
카카오헬스케어(Kakao Healthcare)는 8일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선두기업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Pharma)와 만성질환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와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노보노디스크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보노디스크 한국 지사에서 열렸다. 카카오헬스케어와 노보노디스크는 카카오헬스의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과 노보노디스크의 만성질환 치료제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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