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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항체약물접합(ADC) 링커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바이오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Araris Biotech AG)에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ADC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맞물리는 움직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분기 ADC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성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Samsung Life Science Fund, SVIC 54호 신기술투자조합)는 12일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전략적투자(SI)를 했다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ADCs)와 유사한 컨셉의 신약 ETB(Engineered Toxin Body)를 개발하는 몰레큘러 템플릿(Molecular Templates, MTEM)이 심장관련 부작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보류 조치를 받았다. ETB는 시가 독소 A 서브유닛(Shiga toxin A subunit, SLTA)이 결합된 항체 치료제다. 시가 독소가 융합된 ETB 플랫폼은 시가 독소 고유의 세포내이입(Endocytosis) 메커니즘을 통해 암세포 내부로 침투한 뒤 암세
지난해 파산절차를 시작한 클로비스 온콜로지(Clovis Oncology)가 PARP 저해제 ‘루브라카(Rubraca, rucaparib)’를 1억3500만달러 규모에 매각한다. 클로비스는 루브라카의 상업화 부진과 규제 허들 속에서 지난해 12월 파산을 신청하고, 에셋 매각절차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클로비스는 이번 루브라카를 매각하기 이전, 파산 절차에 따라 노바티스(Novartis)에 FAP 타깃 방사선핵종(radionuclide) 치료제 후보물질 ‘FAP-2286’을 계약금 5000만달러 규모에 매각했다. 루브라카는 클로비스가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12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혈액 기반 다중 암진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7.7)’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세포유리 DNA(cell-free DNA)로부터 얻은 유전체 돌연변이(mutation) 정보를 이용한 유전체모델(genome model)과 유전자 발현여부를 예측하는 후성유전체모델(epidenome model)을 결합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혈액 기반 암진단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조은해 GC지놈 연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12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에 대한 추가 임상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IF : 27.203)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스타틴과 로수젯 병용요법과 고용량 스타틴 단일요법을 3년 장기추적한 레이싱(RACING) 임상3상에서 75세이상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위분석 결과다. 임상은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발생,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미국 머크(MSD)와 에자이(Eisai)가 흑색종(melanoma) 임상중단에 이어 대장암 임상서도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해 1차종결점 달성에 실패, 연이어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미국 머크와 에자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장암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의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임상3상은 전이성 대장암(colorectal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과 대장암 표준치료요법(standard of care, SoC)인 화학항암제 TAS-102(
디지털치료제(DTx) 분야를 개척한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끝내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이로써 2013년 설립된지 10여년만에 문을 닫는다. 페어는 최초로 디지털치료제의 미국 시판허가를 받아낸 기업이다. 2021년 중반 페어가 스팩합병(SPAC)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16억달러 벨류에 소프트뱅크비전펀드 등으로부터 수천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페어는 불면증과 약물중독 적응증에서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처방 디지털치료제(prescription digital therapeutic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셀(GI Cell)은 조직타깃 조절T세포(Treg) 치료제 기술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신규과제에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임상1상 승인(IND)을 목표로 공정개발, 안전성, 유효성 평가, GMP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는 관제이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지아이셀은 4년간 Treg 세포치료제 관련 비임상 연구 및 임상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 약 17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아이셀이 명명한 Drone Treg 기술은 표적 장기를 타깃하는 Treg 개
제넥신(Genexine)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파르마(PT Kalbe Farma)와 설립한 합작법인(JV) KG Bio가 제넥신의 지속형 EPO 후보물질 ‘GX-E4(Efepoetin alfa)’의 신성빈혈(腎性貧血, renal anemia) 임상3상 중간결과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신장학회(WCN2023)에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GX-E4은 이번 임상에서 기존 2주 1회용법의 EPO제제인 로슈(Roche)의 신성빈혈 치료제 미쎄라(Mircera®)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신성빈혈은 신장기능저하로 인한 적혈구생성
바이오기업 지투지바이오(G2GBIO)가 GLP-1R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미립구 ‘GB-7001’에 대한 비임상 연구에서 한달간 체내에서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됐으며, 주사부위 염증반응도 크게 감소한 결과를 공개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1주1회 투여하는 GLP-1R 작용제이다. 당뇨병에서 ‘오젬픽(Ozempic)’, 비만에서는 ‘위고비(Wegovy)’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된 노보노디스크의 대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
얀센(Janssen Pharmaceutical)과 애브비(Abbvie)가 BTK 저해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의 외투세포림프종(MCL)과 재발성/불응성(r/r) 변연부림프종(marginal zone lymphoma, MZL)에 대해 미국 내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자진철회했다. 임브루비카는 MCL 확증임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늘렸으나, MCL과 MZL 확증임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
지놈인사이트(Genome Insight)는 11일 미국 울티마 지노믹스(Ultima Genomics)와 전장유전체분석(whole-genome sequencing, WGS)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놈인사이트는 울티마의 고처리량(high-throghput) NGS 플랫폼 'UG100'의 액세스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에 참여해 울티마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WGS 분석서비스를 개발한다. 울티마의 WGS 플랫폼과 지놈인사이트의 WGS 데이터 분석기술을 결합해 암환자에게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가 AI 기반의 약물발굴 플랫폼으로 개발한 국소제형(topical) pan-TRK 저해제 ‘BEN-2293’의 임상2상에서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AD)의 가려움과 염증 증상을 개선하지 못한 결과를 내놨다. 베네볼런트AI의 플랫폼(Benevolent Platform)은 문헌, 임상 데이터 등 데이터를 학습시켜 타깃을 동정(identification)하고 타깃의 특이성(specificity)과 신규성(novelty), 유효성(validation)을 평가하는 AI기반의 약
스마트셀랩(SmartCellLab)은 시리즈A로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서흥과 디케이앤디가 참여했다. 스마트셀랩은 지난 2018년 가톨릭관동대 기술지주와 국내 이뮤니스바이오의 투자로 설립된 전구세포(precursor cell)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다. 스마트셀랩은 단분화능 연골전구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전구세포는 줄기세포가 성숙된 체세포로 분화하는 중간단계의 세포로, 다양한 분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셀랩은 다양한 줄기세포로부터
디파이브테라퓨틱스(D5 Therapeutics)는 아벨로스테라퓨틱스(Avelos Therapeutics)와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디파이브의 합성치사 예측과 검증기술인 ‘SLAimTM’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아벨로스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후보물질의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이번 연구협력은 지난 3월 양사가 정부의 AI바우처사업에 선정돼 아벨로스가 주관기관으로, 디파이브가 참여기업으로 참여하
일리미스 테라퓨틱스(Illimis Therapeutics)는 시리즈A로 20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190억원은 납입완료됐으며, 이달중순 10억원이 추가로 납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일리미스는 지난 2021년 시드투자 12억원, 지난해 pre-시리즈A 80억원 등을 합해 총 29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기관으로 우리벤처파트너스(전 KTB네트워크), 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등 이전 pre-시리즈A에 투자한 4개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신규 투자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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