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우시(중국)=노신영 기자
중국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바이오텍 바이오시티(BioCity Biopharma)가 세포 접합단백질 카드헤린(Cadherin)을 타깃하는 ADC의 임상에 진입하며, 치열한 개발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중인 바이오시티의 CDH3-ADC ‘BC3195’는 앞서 개발되고 있던 CDH3-ADC 경쟁약물의 낮은 효능을 극복하기 위해 CDH3 항체 결합 도메인 변경, 신속한 내재화, ADC 주변효과(Bystander Effect) 개선 등 새로운 접근방식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용지앙 헤이(YoungJiang Hei) 바이오시티 CEO(co-CEO)는 지난달 21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市) 풀맨우시뉴레이크호텔(Pullman WuXi NewLake Hotel)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ADC&XDC 이노베이션 컨퍼런스(2nd Global ADC&XDC Innovation Conference)에서 종양표적 카드헤린 타깃 ADC 및 자사 CDH3-ADC 에셋의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XDC(WuXi XDC)가 주최했다.
카드헤린 수퍼패밀리(superfamily) 단백질은 세포간 접착(adhesion)을 유지하는 막통과(transmembrane)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카드헤린 단백질 발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종양세포의 침투가 쉬워지며 암 전이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