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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가 크로노스 바이오(Kronos Bio)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타깃 항암제 개발 딜을 맺었다. 전사인자의 기능이상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표적개발이 어려운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로슈의 제넨텍(Genentech)과 이같은 항암제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제넨텍은 크로노스에 계약금 2000만달러와 약물발굴, 전임상, 임상,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5억5400만달러를 지급한다. 총 5억7400만달러 규모 딜이며 로열티는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의 임상개발 및 승인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식약처 등 9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임상시험 지원과 승인에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신약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바이오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왔다. 국내
뉴로크린(Neurocine Biosciences)이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계약금만 1억7500만달러를 포함해 43억7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파킨슨병(PD)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재도전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보이저 주가는 이틀간 약 30% 올랐다. 뉴로크린과 보이저는 지난 2020년 안전성 이슈로 인해 PD 치료제 후보물질 ‘NBIb-1817(VY-AADC)’의 임상2상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21년 PD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결국 종료한 바 있다. 한번 보이저
아버(Arbor Biotechnologi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와 최대 3개 질환에 대한 in vivo CRISPR 유전자편집 약물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이나 계약규모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계약에 따르면 버텍스는 아버에 연구,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버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버의 유전자편집 플랫폼을 활용해 in vivo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버는 해
종양순환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바이오텍 싸이토젠(Cytogen)은 12일 3차원 오가노이드 세포배양 플랫폼 전문기업 엠비디(MBD)와 CTC 활용 항암제 감수성 검사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 분리·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과 단일세포유전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엠비디는 독창적인 3차원 오가노이드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효능과 독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오가노이
mRNA 대표주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축제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3) 둘쨋날 M&A 인수 딜을 체결했다. 또다른 mRNA 백신개발사 모더나(Moderna)도 JPM 첫째날 올해 R&D 예산을 전년대비 12억달러 늘린 45억달러로 배정했다고 밝히면서, mRNA 바이오텍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엔텍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선택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바이오텍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스타딥(InstaDeep)과 3년동안 파트너십 끝에 아예 회사를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종양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 의료기기 ‘NovoTTF-200T’와 면역항암제 또는 화학항암제 병용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허가(pivotal)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노보큐어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전 승인(Premarket Approval, PMA)을 위한 허가서류를, 유럽연합(EU)에서 의료기기인증(CE) 획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소식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릴 TOP10 블록버스터 약물은 무엇일까?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지난해 12월 ‘Evaluate Vantage 2023 Preview’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글로벌 매출액 상위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돋보이는 것은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코로나19 백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밸류에이트의 예상매출 TOP10 순위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치료제로 사업 포토폴리오를 확대한다. ADC 생산설비는 현재 준비중이며, 내년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장)는 11일(현지시간)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면서,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또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
티렉스바이오(TRexBio)는 9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면역매개질환(immune-mediated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해 11억5500만달러 규모의 다년간(multi-year)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만 5500만달러 규모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티렉스바이오에 계약금으로 5500만달러에 더해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1억달러를 지급한다. 제품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릴리는 3가지 약물을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며 관련
애브비(Abbvie)는 10일(현지시간) 아니마(Anima Biotech)와 종양 및 면역질환을 대상으로 mRNA 타깃 저분자화합물 개발을 위해 5억8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아니마에 계약금 4200만달러에 더해 옵션료, 연구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 5억4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애브비와 아니마는 기존에 타깃하기 어려웠던(undruggable) 표적에 대한 항암제 및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3개를 개발한다. 여기에 더해 애브비는 이번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3개의 타깃을 추가
메디톡스(Medytox)의 관계사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 리비옴(Liveome)은 지난 9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eLBP™’의 핵심 기술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외에도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리비옴의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 개발을 위한 플랫폼 특허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유전자 에디팅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eLBP' 플랫폼의 핵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보령과 알부민나노입자 항암제 후보물질 ‘SNA-001’의 국내 제조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령은 ‘SNA-001’의 국내 독점제조 및 판매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금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스엔바이오에 따르면 SNA-001은 인체 혈액에 존재하는 알부민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정전기적결합을 통해 부착한 약물로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보령은 지난 2021년 에스엔바이오가 개발한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의 국내 독점판
이탈리아 키에지(Chiesi Farmaceutici)가 영국 암릿(Amryt Pharma)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조건부가격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 CVR) 달성에 따른 비용 2억2500만달러를 합치면 총 14억7500만달러 규모다. 암릿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동형접합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Juxtapid, lomitapide)', 전신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미알렙트(Myalept, metreleptin)', 말단비대증(acro
입센(Ipsen)이 미국 바이오텍 알비레오(Albireo)를 9억5200만달러에 인수하며 희귀 간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알비레오는 지난 2008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분사해 희귀 간질환 치료목적의 담즙산 조절제(bile acid modulators) 약물개발에 집중해왔다. 알비레오는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PFIC)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IBAT(Ileal Bile Acid Transport) 저해제 ‘
아스트라제네카(AZ)가 3달전 임상2상에서 실패 소식을 알린 신코파마(CinCor Pharma)의 고혈압 약물에 과감하게 베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3)가 열린 첫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빅파마 대표주자로 신코파마를 18억달러에 사들이는 M&A 딜을 체결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새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계약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6일 종가에 121%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26달러 가격으로 책정해 총 13억달러를 지급하며, 이번에 확보한 에셋인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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