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셀리드는 백신, 벡터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해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SK V1타워에 착공한 GMP센터를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완제공장은 전용면적 340평 규모로 약 100억원, 백신 및 벡터공장은 전용면적 275평 규모로 약 70억원 등 모두 약 170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연간 1000 로트(lot)의 세포유전자치료제와 코로나19 백신의 자체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자체 원천기술인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과 항암면역 치료백신의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셀리드는 오는 2021년 GMP 허가를 득한 후, 코로나19 백신과 BVAC-C 2b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GMP센터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제약사와의 공동개발, 크로스-라이선싱,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등도 계획하고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번 GMP센터의 완공으로 우리 셀리드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리드는 지난 4월 ‘AdCLD-Cov19’ 예방백신의 개발을 개시한 이후 LG화학 및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개발, 생산, 상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중 신/변종 바이러스대응 원천기술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달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COVID-19 백신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서(IND)를 식약처에 제출했으며, 임상시험 및 상업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