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박재성 엑소좀플러스 CTO는 13일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엑소좀을 대량으로 배양해, 고효율로, 균일한 품질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엑소좀 및 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신부전증, 쇼그렌증후군 유래 안구건조증, 황반변성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좀은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30~150nm크기의 소포체로 안에 DNA, RNA 등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간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치료제로의 엑소좀은 △세포간 유전적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면역반응을 거의 유발하지 않고 △재생치료효과 등이 있는 장점이 있다.
엑소좀플러스는 기존 엑소좀 분리법과 특성 분석법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 기존에는 초원심분리, 크로마토그래피, 투석필터 등을 사용해 엑소좀을 분리했으나 낮은 회수율, 농도희석, 재현성, 오염, 고비용 등의 단점이 있었고 기존 엑소좀 특성을 분석하는 방법인 가시화측정법은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엑소좀의 개별적인 특성을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엑소좀은 사이즈가 30~150nm로 다양하고 바이오마커 종류도 여러 개인데다가 지방단백질, 단백질덩어리(protein aggregation) 등의 오염이 있어 PCR, 웨스턴블랏 등의 단순 정량적 분석으로는 표준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