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엑소코바이오(Exocobio)가 24일 충청북도 오송에 엑소좀 신약 GMP 제조시설및 연구소(EGMP) 신축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엑소코바이오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엑소좀 기반 첨단신약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조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엑소코바이오가 개발해온 줄기세포 엑소좀(Naïve Stem Cell Exosome)과 신규 프로젝트인 유전자 엔지니어링 엑소좀(Genetically Engineered Exosome)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도 갖춘다.
신축 공사는 올해 8월에 시작, 2022년말에 완료될 예정으로 완공 시 2000평 부지에 1200평의 2층 건물이 구축된다. 엑소코바이오는 이번 시설에 220억원을 투자했다.
엑소코바이오는 이번 신축공사로 2023년 피부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등의 미국 임상1상 신청 및 후속 개발단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이 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엑소좀 연구자 및 회사들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엑소좀 CDMO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대표는 “세계 최초의 엑소좀 전용 GMP 제조시설이 한국에서 구축된다는 점이 큰 의의를 가지며 이미 많은 해외 연구자들과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엑소좀 분야의 난관인 대량생산 이슈를 해결함으로써 본 EGMP 프로젝트가 글로벌 엑소좀 산업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