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애브비(Abbive)의 점안형 노안 치료제 ‘뷰티(Vuity, Pilocarpine hydrochloride ophthalmic solution)’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노안 환자의 경우 노화에 의해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며 근거리 시력이 감퇴하게 된다. 그러나 노안 증상의 별도 치료제는 없으며 안경 또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개선했다. 이번 승인으로 뷰티는 첫 점안형 노안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에브비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회사 앨러간(Allergan)이 개발중인 ‘뷰티(Vuity)’ 점안액이 노안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뷰티의 구성성분인 ‘필로카르핀(Pilocarpine)’은 콜린성 무스카린 작용제(agonist)로 안구의 홍채 괄약근(sphincter muscle) 및 모양체근(ciliary muscle)에 존재하는 무스카린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근육의 수축을 유도한다. 무스카린 작용제에 의한 홍채근육 수축은 빛에 대한 동공반응을 개선하게 되며 동시에 모양체 근육의 수축을 유도해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