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지투지바이오는 22일 자체개발한 이노램프(Innovative Long-Acting Micro Particle, InnoLAMP) 기술을 이용해 한화제약과 서방형 주사제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투지바이오와 한화제약은 소화기질환 타깃 서방형 주사제 개발, 상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을 통해 약물을 생체분해성 고분자로 감싸 미립구로 만든 뒤 체내에서 수주~수개월간 서서히 방출되게 하는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현재 1주 지속 수술후 통증치료제, 1개월 지속 치매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6개월 지속 골관절염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은 저분자의약품, 펩타이드의약품 뿐만 아니라 RNA 및 항체 등 수용성약물까지 적용가능한 기술”이라며 “한화제약과 협업을 통해 공동개발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에 매진하고, 다른 여러 제약사와도 공동개발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한화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투지바이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과 당사의 소화기질환 시장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환자의 약물투약 편의 옵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치료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