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윤소영 기자
바이젠셀(Vigencell)은 8일(현지시간) ‘CD30’ 신호전달 도메인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를 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CD30은 바이젠셀이 개발한 γδ CAR-T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신호전달 도메인이다.
CD30은 종양괴사인자(TNF) 수용체패밀리 및 종양마커의 세포막 단백질 중 하나로 활성화된 T세포, B세포, NK세포에서 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바이젠셀은 최적의 신호전달 도메인을 찾기 위해 CD30의 핵심 세포질내(cytoplasmic) 도메인을 이용해 다양한 구조의 도메인을 디자인한 후 이를 기존 CD19 타깃 CAR의 CD28 ICD 도메인 위치에 도입했다. 바이젠셀은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여러 CD30 디자인 중 어떤 디자인이 도입된 CAR가 높게 발현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NK세포(KHYG-1, NK-92), αβ T세포, γδ T세포에서 가장 CAR의 발현이 높았던 디자인은 CD30 2번과 3번 도메인이 결합된 짧은 형태의 디자인이었다. 해당 디자인은 기존 CD28 ICD 신호전달 도메인과 비슷한 수준의 CAR 발현율을 보였다. 또한 이같은 디자인이 포함된 CAR는 다양한 혈액암 세포주(CD19발현 U937, IM-9, Raji)에서 기존 CAR와 비슷한 수준의 세포사멸 효능도 보였으며 바이젠셀은 이후의 모든 실험을 해당 디자인으로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