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보로노이(Voronoi)는 13일 미국 메티스(METiS Therapeutics)에 고형암을 타깃하는 경구용 인산화저해제의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유지보수 및 리서치 마일스톤 170만달러를 포함해 총 4억8220만달러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메티스로부터 계약금, 유지보수 및 리서치 마일스톤으로 170만달러(한화 24억원)에 더해 개발단계 및 판매 마일스톤(Development/Sales Milestone)으로 4억8050만달러(한화 6656억원)을 받게된다. 로열티는 전체 판매금액(net sales) 기준 사전합의된 비율로 메티스로부터 받는다.
보로노이가 메티스에 라이선스아웃한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산화효소 저해제다.
보로노이의 관련공시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지난 8월 31일 자회사인 보로노이바이오로부터 '아이소옥사졸리딘 유도체 화합물 및 이의 용도' 외 3건의 신약후보물질 관련 기술의 도입과 전용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고형암(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치료를 위한 경구용 인산화효소 저해물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계약에 대해 보로노이는 계약금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사업연도(2021) 매출액 147억원 및 최근사업연도(2021) 자기자본 195억원의 100분의10 이상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