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노트는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7개 기관이 참여했다. 당초 바이오노트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최대 28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공모가 하향조정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금액은 936억원으로 축소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70억원수준이다.
바이오노트는 13~14일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오노트는 유전자재조합 항원, 항체 신속개발 및 대량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등 여러 국제기구와 연구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위험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BL3 설비를 보유한 민간기업으로 새로운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부분에서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의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 설립, 미국내 동물용 진단시약 제조 및 유통회사 인수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상장 후 높아진 브랜드, 대외신인도, 우수인재 영입 등을 기반으로 이미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