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Nextgen Bioscience)는 26일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DD(Orphan Drug Designation)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IPF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가 섬유화되어 폐기능이 감소하며, 결국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주로 50~70세에 발병하며, 5년 후 생존율이 20~30% 수준으로 예후가 나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NXC680은 폐섬유화 원인인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저분자 합성신약이라고 넥스트젠은 설명했다. 넥스트젠은 오는 2분기에 NXC680의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NXC680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개발 논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