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김성민 기자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RAS 변이암을 타깃하는 병용투여 약물로 개발하는 SOS1 저해제의 넓은 KRAS 변이를 억제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경쟁력 있는 단독투여 효능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이러스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 있는 SOS1 저해제의 연구결과를 첫 공개했다. 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번 발표에는 한우석 사이러스 최고과학책임자(CSO)와 유하나 카나프 연구원, 기동혁 사이러스 연구원이 참여했다.
한우석 CSO는 “SOS1 저해제는 병용투여를 염두하고 개발되고 있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물질 자체의 약물상호작용(drug-drug interation, DDI) 이슈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경쟁약물과 비교해 현재 개발중인 SOS1 저해제는 DDI 문제가 없으며 우수한 약동학적(PK) 프로파일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성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쌓여가면 ‘best-in-class’ 약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말 GLP 독성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