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브렉소젠(Brexogen)은 4일 엑소좀 치료제 후보물질 ‘BRE-AD01’의 아토피피부염 미국 임상1상에서 첫 환자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내 18세 이상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BRE-AD01의 용량별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번 임상은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와 알칸사스(Arkansas Research Trials)에서 진행된다.
BRE-AD01은 브렉소젠의 엑소좀-플랫폼(BG-Platform) 기술로 개발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로, 엑소좀 생산에 특화되어 있는 줄기세포주(BxC)에 줄기세포 면역억제 활성화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엑소좀을 원료로 한다. BRE-AD01은 Type2 면역조절, IL-31 조절, 피부장벽 회복 등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중요한 여러 작용기전(MoA)을 가진다고 브렉소젠은 설명했다.
브렉소젠은 전임상 시험에서 BRE-AD01의 효과와 작용기전을 확인했으며,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브렉소젠은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술을 이용한 만큼 BRE-AD01이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이번 임상으로 엑소좀 치료제의 안정성과 치료효능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BRE-AD01을 시작으로 다양한 중증 질환에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