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CXCR4 표적 신약개발 기업 지피씨알 테라퓨틱스(GPCR Therapeutics)는 A와 BBB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의 첫 단계인 기술성평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적 우수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기업이 유연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와 BBB 등급 이상 확보 시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올해 3월부터는 새롭게 실시된 한국거래소의 ‘기술평가체계 표준화’ 기준이 적용됐다.
지피씨알은 pre-IPO 투자 라운드가 완료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피씨알이 타깃하는 CXCR4는 23개 이상의 암종에서 과발현돼 암의 성장, 전이, 약물 저항성 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피씨알은 CXCR4 저해제가 단독으로 투여될 때보다 다른 GPCR 억제제와 병용투여될 때 억제효과가 크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