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손세진 인하대 교수가 다당류 나노캡슐(polysaccharide nanocapsule(NC)) 기반 항암백신의 작용기전과 다양한 암세포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와 생존기간 개선을 보인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지난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륨에서 열린 '바이오 인천 글로벌 컨펙스(Bio InCheon Global Confex 2023, BIGC 2023)'에서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미생물 표면에서 발현되는 다당류인 만난(mannan)을 이용한 나노캡슐을 개발했다”며 “기존 항암백신과 달리 특정 암항원을 사용하지 않고, 암세포내에 투여(IT)하는 기전의 in situ 항암백신으로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가 주관했다.
체내의 선천면역반응은 다양한 병원체(pathogen)가 공통적으로 발현하는 PAMP(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를 인식하는 PRR(pattern recognition receptor)를 통해 활성화된다. PRR에는 TLR(Toll-like receptors), CLR(C-type lectin receptors), ALR(AIM2-like receptors) 등이 존재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