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은 주1회 투여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 agonist) ‘NLY01’의 파킨슨병(PD) 임상2상의 세부 결과를 신경학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뉴롤로지(The Lancet Neurology, IF 48.0)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NLY01은 장기기속 GLP-1R 작용제 ‘엑세나타이드(exenatide)’에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적용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초기 파킨슨병 환자 255명을 대상으로 2가지 용량 NLY01을 36주동안 투여했을 때 1차 종결점에서 위약대비 운동기능이나 비운동(non-motor) 기능을 개선하지 못했으며, 다른 2차 종결점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디앤디파마텍은 사후분석(post-hoc) 하위 그룹인 60세 이하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NLY01 투여시 운동기능 개선 이점을 가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해당 임상에서 60세 이하 파킨슨병 환자 대상 위약 그룹에서 병기진행이 빠르게 진행됐으며, 아직 환자 수가 적어 해석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