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알티뮨(Altimmune)이 4년간의 임상2상 끝에 B형간염(HBV)에 대한 T세포 면역요법의 개발을 중단했다. 후속 임상개발을 진행하기에는 T세포 면역요법 ‘헵티셀(HepTcell™)’의 효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알티뮨은 27일(현지시간) 연간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알티뮨의 헵티셀은 HBV의 핵심 보존부위(conserved domain)을 타깃하는 9개의 펩타이드(peptide)로 구성됐으며, 광범위한(predominant) HBV 유전형(genotype) 4종에 대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도록 설계됐다.
HBV는 현재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로는 HBV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환자들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완치를 의미하는 HBV의 기능적치료(functional cure)를 위해 RNAi, ASO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약물들이 개발중인 상황에서 알티뮨은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접근을 사용했다. 만성 HBV 환자의 경우 높은 HBV 항원으로 인해 면역관용(immune tolerance) 상태가 될 수 있어 T세포를 재활성화해 HBV를 공격하는 컨셉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