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SG메디칼(SG Medical)은 25일 삼중음성유방암(TNBC)에 대한 비대칭 이중항체 기반의 NK세포 인게이저 개발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부문 유효물질단계’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SG메디칼은 향후 3년 동안 TNBC에 대한 Trop2xNKp46 타깃 NK세포 인게이저의 선도물질 개발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SG메디칼은 고려대(주관기관), 성신여대 연구팀과 함께 Trop2xNKp46 타깃 NK세포 인게이저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SG 메디칼은 정상택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보유한 항체의존성세포독성(ADCC) 증강 Fc 변이체와 SG 메디칼이 개발한 NKp46 항체를 결합해 NK세포 인게이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서 SG메디칼은 항체 생산, 효능 및 독성, 동물모델 검증을 담당하며, 고려대 연구팀는 NK세포 인게이저의설계 제조, 분석과 약동학적 분석을, 고병준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은 유효물질과 선도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을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이지철 SG메디칼 신약연구소장은 "KDDF 과제 선정을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항체 신약 분야에서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