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그동안 전략적 옵션을 고려해오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계속 영위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맥도넬(Mike McDonnell) 바이오젠 최고재무책임자(CFO) 지난 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할 것인지, 외부에 매각(externalization)할지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앞으로 주주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성(profitability)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2022년 11월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가 바이오젠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직후부터,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거취를 공개적으로 검토해온 끝에 사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바이오젠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회사의 2022년 실적발표 자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을 당시 시밀러 부문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