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28일 오전 10시에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의 수를 최대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건 △신동국, 임주현 이사 선임의 건 △주식발행초과금에서 1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연합의 요구에 의해 열리게 됐으며,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임종훈 대표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형제와 그룹 경영권을 놓고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