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금창원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는 “이제 희귀질환 진단분야에서는 전장유전체분석(WGS), 전장엑솜분석(WES)은 일반적인 검사방식이 되고 있으며 실제 차별점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많은 유전자변이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석할 수 있는 유전변이 해석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해석 기술을 이용해 경쟁사보다 높은 정확도로 희귀질환을 찾아내는 기술을 구축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금 대표는 지난달 25일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쓰리빌리언의 기술 경쟁력과 미국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쓰리빌리언은 지난 2016년 국내 유전체 염기서열분석(sequencing) 선두기업인 마크로젠(Macrogen)에서 분사하며 설립됐으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과 AI를 활용한 희귀질환 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출범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쓰리빌리언의 지분 7.99%를 보유하고 있다.
금 대표는 숭실대 생명정보학과를 졸업한 이후 카이스트(KAIST) 생명정보학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계산생물학 및 생명정보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쓰리빌리언 대표를 맡기 전 마크로젠 부서장으로 근무했다. 금 대표 이외에도 회사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이정설 기술총괄이사(CTO), 김세환 개발총괄이사(CDO), 이경열 인공지능총괄이사(CSO) 등 핵심 경영진도 생명정보학을 전공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