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500척의 적함과 대적해 승리한 것처럼, 우리도 전략 및 전술적 계획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것입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원 바이오팜솔루션즈 본사에서 만난 최용문 대표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35년 넘게 신약 개발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혁신신약을 세상에 내놓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 박사과정과 연구원(Research Fellow) 과정을 마치고 뇌전증 치료제인 펠바톨(Felbatol) 개발, 상품화 성공 경험을 갖고 있는 최 대표는 SK의 전신인 유공에서 바이오 R&D 파트에서 16년간 국내 최초 미국 FDA IND 승인을 포함한 9건의 FDA IND 승인과 4건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성공시킨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돌이켜보면 글로벌 탑 제약사들과 비교해서 인력도, 자금도,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모든 과정마다 가장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전략을 선택했고, 최소 정예인력으로 최대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책임감으로 일했다"고 회상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