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Next 인보사'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국내 성공적인 출시와 글로벌 임상 3상 돌입으로 블록버스터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간 인보사를 이을 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KLS-2031)와 종양살상바이러스 항암제(KLS-3020)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시험계획(IND)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은 "2000년 설립 이후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집중한 결과 인보사 개발 성공과 함께 유전자치료제의 연구와 임상, 생산까지 개발 전주기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신약파이프라인의 주요 기전 및 향후 개발계획 등을 전격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