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미국 머크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 LAG-3 치료제(MK-4280)와 항 TIGIT 치료제(MK-7684) 후보물질의 용량을 도출하기 위한 임상 1/2상의 예비 안전성 및 효능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결과 발표는 미국 워싱턴에서 제33회 미국 면역암학회(SITC’s 33rd Annual Meeting)에서 구두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는 MK-4280과 MK-7684를 이용한 단일 치료요법이나 머크의 항 PD-1 치료제인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것으로, 용량 제한 독성(Dose Limiting Toxicity, DLT)이나 항 종양 활성에 대한 초기 신호전달 없이 MK-4280과 MK-7684의 안전성을 증명한 예비 결과다.
LAG-3(Lymphocyte-activation gene 3)와 TIGIT(T cell immunoreceptor with Ig and ITIM domains)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음성조절자(Negative immune regulator)로 면역반응을 하향 조절하는 데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 머크는 이를 타깃하는 항체로 각각의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1) 항 LAG-3 단일클론항체 ‘MK-4280’ 임상 1/2상 예비 결과...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