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로 사명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개발 위주의 사업모델(NRDO)에서 나아가, 자체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달 본사 사무실을 이전확정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소재해 연구를 수행해 온 기업부설 연구소를 본사 연구시설로 확충∙흡수한다. 이에 따라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펠리노(Pellino) 저해제의 다음 버전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펠리노는 인체의 염증 관련 면역신호 조절 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펠리노-1을 저해해, 다발성 경화증, 건선, 뇌 염증 관련 질환 등에서 약효를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사장을 위한 기술사업성평가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