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토텔릭바이오가 30일 남경완 R&D 전략 본부장을 영입했다.
남 본부장은 대웅제약, 보령제약, 한국얀센 등에서 신약 및 개량신약을 포함하는 다양한 의약 신제품의 제제화 연구(CMC 연구; 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개발자다. 특히 보령제약의 제제연구팀장으로 재직시 고혈압 신약 카나브 및 복합제의 제제화 연구 및 글로벌 제조기술이전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삼진제약 연구소 제제연구실 팀장으로 일했다.
남 본부장은 앞으로 오토텔릭바이오의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제제 및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와 개량신약 기획, 기술이전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토텔릭바이오는 남 본부장 합류에 앞서 제제 및 분석 연구 시설 확충을 위해 판교 연구소를 확장이전했다(이노밸리). 이에 따라 오토텔릭바이오는 항암연구를 위한 세포실험실과 신약 제제 분석 연구실을 보유하게 됐다.
김태훈 오토텔릭바이오 대표는 "이번 남본부장의 합류로 현재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신약(ATB-301), 표적항암신약(ATB-310)과 제일약품에 기술이전 한 고혈압〮당뇨 개량신약(ATB-101) 등 오토텔릭바이오 핵심 파이프라인의 제제연구와 신약의 품질 및 공정을 관리 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글로벌 수준의 CMC 및 제제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한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