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미코바이오메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올해 초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전문평가기관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은바 있다.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랩온어칩(Lap-on-a-Chip)' 기술을 기반으로 분자진단장비와 키트를 개발해 사업화 하고 있다. 현재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영역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 허가를 획득해 유럽과 아시아 남미 국가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관련 장비와 시약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용 국가의 추가 주문은 물론, 신규 공급 협상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향후에도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시약의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은 이후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 올해 3분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