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보스턴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심장세동사업(Cardiac Rhythm Management)을 확장하기 위해 프리벤티스 솔루션(Preventice Solutions)을 인수했다.
보스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리벤티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스턴은 프리벤티스에 9억2500만달러를 계약금으로 지급하며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3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인수로 보스턴은 프리벤티스의 웨어러블(Wearable) 심장 모니터링 장치인 ‘BodyGuardian’을 확보했다. 이 기기는 클라우드 시스템(Cloud System)을 기반으로 하며 외부의 독립된 시설에서 임상 기술자(Clinical Technician)와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원격으로 환자의 심장 세동을 모니터링(Monitoring)하고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의들의 치료효율 및 환자의 치료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스캇 올슨(Scott Olson) 보스턴 사장은 “이번 인수는 최근 우리 회사의 심장 모니터 시장 진입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프리벤티스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심장 진단 및 서비스 분야에서 회사를 급성장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오터스타터(Jon Otterstatter) 프리벤티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실시간으로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수천명의 의사에게 제공하여 심장병 환자를 위한 진단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5년 이상 우리 회사의 주요 투자자였던 보스턴이 그들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