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에보자인(Evozyne)은 6일 다케다(Takeda)와 희귀질환에 대한 유전자치료제 표적 단백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보자인은 최대 4개의 희귀질환 유전자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새로 설계하고 개발한다. 다케다는 단백질 후보물질의 연구결과에 따라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에 대한 옵션을 가진다.
에보자인은 다케다로부터 계약금과 연구비용으로 수백만달러에 더해 목표 적응증에 대한 연구개발,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을 모두 달성할 경우 최대 4억달러를 받게 된다. 다케다는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에보자인에 지급한다.
에보자인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이전에 표적하기 어려웠던 타깃에 대한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전체 데이터베이스(genome database)를 분석해 표적 단백질의 진화정보(evolutionary record)를 파악하고, 실제 연구데이터와 결합하는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단백질 서열을 변경하거나(directed evolution) 원자구조를 조작하는(physics-based design) 기존 방법과는 차별화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