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셀리드(Cellid)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오미크론 전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의 부스터샷(추가접종) 임상1/2상 시험계획서(IND)를 변경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셀리드는 이를 통해 임상 대상자를 변경하고, 임상규모를 축소한다.
임상 대상자는 기존 허가된 모든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완료 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해제 후 16주 이상~48주 미만 경과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앞서 셀리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BNT162b2’ 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mRNA-1273’ 접종을 완료한 후 24주 이상~48주 미만 경과된 19세 이상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2상 IND를 지난 12일 식약처에 제출했었다.
또한 임상규모에서 임상1상은 20명으로 동일하게 진행하지만 임상2상은 기존 360명에서 300명으로 변경된다.
한편 셀리드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2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단계평가를 통과해 정부출연금 2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당시 셀리드는 해당 지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오미크론변이 전용 근육투여용 백신 IND 신청, 장기적으로는 경구투여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