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이 지속형 성장호르몬 치료제 후보물질 ‘ALT-P1’의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브라질 크리스탈리아가 담당하고 알테오젠이 임상시험약을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10월 크리스탈리아가 알테오젠에 임상진행을 요청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직접 ALT-P1의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 임상2상을 위한 임상시험 약 생산을 완료한 상태이다. 알테오젠은 임상2상 CRO 선정과 임상계획서(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임상2상에 소요되는 자금은 전액 크리스탈리아사가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은 제의를 해왔다”며 “빠르면 올해 임상 IND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크리스틸리아와 ALT-P1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으로 200만달러를 받았다.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크리스탈리아가 약 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소아용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의 소아용 글로벌 임상 임상2상, 임상3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리아는 ALT-P1의 남미지역 판권을 갖고 있다.
한편 알테오젠은 최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 플랫폼인 ‘ALT-B4’와 관련해 2번째 고객사에 임상3상 시료의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CTD)를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