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보넘 테라퓨틱스(Bonum Therapeutics)가 특정 조건(condition)에서 약물을 활성화시켜 치료효과를 높이고 독성을 낮춘 접근법으로 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보넘은 지난 8월 로슈(Roche)가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굿테라퓨틱스(Good Therapeutics) 경영진과 연구팀이 설립한 회사다. 로슈는 굿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전임상 단계의 PD-1-regulated IL-2와 이 약물에 적용하는 조건부활성(conditionally active drug technology)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했다.
보넘 테라퓨틱스(Bonum Therapeutics)는 15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930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로슈벤처스(Roche venture Fund), 비보캐피탈(Vivo Captial), 리버베스트벤처파트너스(Rivervest Venture Partners) 등 7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보넘은 투자금을 이용해 IL-12, IFN-α, TGF-β 등 사이토카인을 이용해 특정 조건에서만 활성화되는 조건부활성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보넘은 이런 접근법이 기존 약물들보다 치료효과를 개선함과 동시에 타깃부위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해 독성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