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이탈리아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가 일본 JCR 파마슈티컬스(JCR Pharmaceuticals)와 혈뇌장벽(BBB) 투과기술 ‘J-Brain Cargo’를 이용해 뇌전증(epilepsy) 신약을 개발하는 총 5억55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맺었다.
J-Brain Cargo는 트랜스페린(transferrin) 수용체를 매개로 약물이 BBB를 투과할 수 있게하는 기술이다. JCR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알렉시온(Alexion)과 J-Brain Cargo를 이용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약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안젤리니파마는 지난 11일 JCR과 J-Brain Cargo를 이용해 뇌전증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안젤리니파마는 JCR에 계약금과 연구비(research expense)를 지급하고 추가로 개발과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5억55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향후 약물이 승인될 경우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