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리드(Cellid)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리드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784억원으로,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시가총액의 절반을 상회하는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셀리드는 신주 635만9300주를 주당 629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셀리드 주가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8060원에 마감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7월19일이며, 오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구주주청약, 9월5일부터 6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일은 9월8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25일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셀리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오미크론 전용백신 후보물질 임상3상에 330억원, 범용 코로나19 다가백신 후보물질개발 및 항암면역치료백신 후보물질 BVAC 파이프라인 임상진행에 7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