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경구용 GLP-1 작용제(agonist)를 개발하려는 첫 시도에서 일단 한발 물러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노보노디스크가 개척한 경구용 GLP-1 ‘리벨서스(Rebelsus, semaglutide)’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지난해말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GLP-1 수용체(GLP-1R) 작용제 ‘AZD0186’의 임상1상에 들어갔다. 당초 올해 하반기 임상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이미 앞서가는 주자로 일라이릴리와 화이자가 리벨서스의 단점을 극복한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GLP-1R 작용제의 후기 임상에 베팅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도 지지 않으려고 지난달 비만 임상3a상에서 경구용 GLP-1 작용제가 15%의 체중감량으로 주1회 피하투여 제형과 유사한 효능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아직까지 리벨서스는 제2형당뇨병 치료제로만 처방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