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중국 상하이 소재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바이오텍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가 베이진(Beigene)과 고형암 타깃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엔텍(BioNTech)과 HER2-ADC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 만에 체결된 추가 딜이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4월 듀얼리티로부터 초기 임상단계의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HER2-ADC를 포함한 ADC 2개 에셋의 라이선스를 총 16억7000만달러에 확보했다. 이후 바이오엔텍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듀얼리티로부터 라이선스인(L/I) 한 HER-2 ADC 후보물질 ‘BNT323(DB-1303)’가 긍정적인 약동학적(PK)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주변효과(bystander effect)를 통해 HER2 저발현 암 모델에서도 효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지난 10일 베이진은 듀얼리티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전임상 단계 ADC의 글로벌 임상개발, 상업화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듀얼리티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