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테라시드바이오사이언스(TheraSid Bioscience)는 13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DYRK1B 저해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3년 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기반 확충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테라시드바이오는 향후 2년간 DYRK1B 저해제의 선도물질 도출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테라시드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DRYK1B 저해제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로 간세포와 지방세포에 작용해 AKT/FOXO1A의 인산화(phophorylation)를 낮추고 지방세포분화 인자들의 발현을 감소시켜 지방증을 개선시키는 기전이다.
테라시드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 선정된 DYRK1B 저해제 후보물질은 NASH의 다양한 병리현상을 동시에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테라시드바이오는 NASH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서로다른 기전의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시드는 핵수용체인 RORα(retinoic acid-related orphan receptor alpha)를 활성화하는 기전의 ‘TB-840’을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