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컴퓨팅(computaional) 기반 신약발굴 바이오텍 컴퓨젠(Compugen)으로부터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IL-18 결합단백질(binding protien, BP) 표적항체를 총 8억4600만달러에 사들였다.
IL-18은 전염증성(pro-inflammatory) 사이토카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T세포, NK세포의 IL-18 수용체(IL-18R)에 결합해 면역세포의 암세포살해 효능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IL-18에 내인성(endogenous) 저해제(inhibitor) IL-18 결합단백질(BP)이 결합하면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이 차단되어 활성이 억제된다. 컴퓨젠의 IL-18BP 표적항체는 IL-18BP에 결합해 IL-18에 의한 항암면역 활성을 다시 높여주는 기전이다.
이같은 소식에 컴퓨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174% 급등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컴퓨젠과 전임상단계 IL-18 결합단백질 표적항체 후보물질 ‘COM503’의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