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임상2상에서 개발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을 중국 지싱 파마슈티컬(Ji Xing Pharmaceuticals)에 매각했다.
바이오젠이 시판중인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팜피라(Fampyra, fampridine)’의 매출 부진에 따라, 지난주 원개발사인 아코다 테라퓨틱스(Acorda Therapeutics)에 약물권리를 반환한 이후 임상단계 에셋을 추가로 정리한 것이다.
바이오젠은 현재 회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약개발 R&D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지싱은 지난 11일 ‘BIIB131’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위해 바이오젠으로부터 약물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지싱은 바이오젠에 비공개 규모의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글로벌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