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도 글렌마크 파마슈티컬스(Glenmark Pharmaceuticals)가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과 장수 알파맵 바이오파마슈티컬(Jiangsu Alphamab Biopharmarceuticals)로부터 피하투여(SC) 제형의 PD-L1 항체(PD-L1 SC)의 인도,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 대한 권리를 사들였다.
글렌마크가 사들인 PD-L1 SC ‘엔바폴리맙(envapolimab, KN035, 중국 제품명: ENWEIDA)’은 알파맵과 3D메디슨이 공동개발한 약물로 지난 2021년 11월 중국에서 dMMR/MSH-I 변이를 가진 대장암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받아 시판중이다.
로슈(Roche)의 피하투여 제형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은 이달 16일 유럽에서 승인받으면서 유럽지역에서 승인받은 첫 PD-L1 SC 약물이 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의 PD-1 항체 약물은 투여에 30~60분이 소요되는 반면, 피하투여 방식의 약물은 수 분이내에 투여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 머크(MSD), BMS, 화이자(Pfizer) 등도 SC 제형의 PD-(L)1 약물을 개발중이다.
글렌마크 파마슈티컬스 자회사 글렌마크 스페셜티(Glenmark Specialty)는 25일(현지시간) 장수 알파맵, 3D메디슨과 PD-L1 SC 엔바폴리맙에 대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