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에 표적단백질 분해약물(TPD)를 페이로드로 접합한 TPD-ADC,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관련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DAC 신약개발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 바이오(Firefly Bio)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9400만달러를 유치하며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씨젠(Seagen)은 누릭스(Nurix Therapeutics)와 34억6000만달러 규모의 DAC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BMS(Bristol Myers Squibb)가 국내 바이오텍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의 DAC 후보물질을 계약금 1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스톤까지 더하면 총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뒤이어 지난해 12월 미국 머크(MSD)도 C4T(C4 Therapeutics)와 25억달러 규모의 DAC 신약개발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이어플라이의 시리즈A는 버산트벤처스(Versant Ventures), MPM바이오임팩트(MPM Bioimpact)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일라이 릴리, 디쳉 캐피탈(Decheng Capital)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 소식과 함께 파이어플라이의 공동창업자(co-founder)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한명인 캐롤린 베르토지(Carolyn R. Bertozzi)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