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일본 카켄 파마슈티컬(Kaken Pharmaceutical)로부터 경구용 STAT6 저해제를 계약금 3000만달러, 총 12억4750만달러에 사들였다.
J&J는 경구용 STAT6 저해제를 아토피피부염(AD) 등의 염증,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STAT6 저해제는 사노피(Sanofi)의 블록버스터 염증질환 치료제인 ‘듀피젠트(Dupixent)’의 경구 버전으로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약물이다. J&J에 앞서 사노피도 지난 2023년 7월 레클루딕스 파마(Recludix Pharma)로부터 STAT6 저해제를 총 13억2500만달러 규모로 사들인 바 있다.
J&J는 듀피젠트를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면역 및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J&J는 지난해에만 프로테오로직스(Proteologix), 누맙 테라퓨틱스(Numab Therapeutics) 등 2개 회사를 인수하며 이중항체 에셋을 확보한 바 있다.
J&J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카켄으로부터 경구용 STAT6 저해제를 라이선스인(L/I)하며 아토피피부염(atopic dermatitis, AD)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