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셀비온은 지난 3일 미국 머크(MSD)와 PSMA 타깃 방사성의약품치료제(RPT) ‘177Lu-DGUL’과 머크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병용투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비온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177Lu-DGUL과 키트루다 병용투여를 평가할 계획이다. 셀비온은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을 적응증으로 177Lu-DGUL의 국내 임상2상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머크와의 첫 협력은 난치성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해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효과를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방사성의약품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투여해 현재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