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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세포(macrophage) 기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Carisma Therapeutics가 시리즈A로 5300만달러(약 593억6000만원)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의 투자자인 애브비 벤처스와 HealthCap이 리드했으며,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선두 파이프라인의 전임상개발에 주로 투입된다. Carisma의 CAR-macrophage 플랫폼은 effector function을 하는 대식세포에 항원인지 기능을 합친 기술이다. 고형암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이른바 특정 암
애브비가 고형암을 타깃하기 위한 전략으로 차세대 CAR-T(CAR-T 2.0) 플랫폼을 라이선스인한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인 “switchable” CAR-T 기술이다. 애브비는 지난 3월 블록버스터로 점찍었던 ADC 프로그램인 Rova-T의 임상에서 실패하면서 고형암 포토폴리오를 메꿀 후속 파이프라인을 찾고 있었다. Rova-T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치료제를 타깃한 약물로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애브비는 Calibr(California Instit
솔리드 바이오사이언스(Solid Biosciences)는 FDA가 임상보류 됐던 듀센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대상 SGT-001 임상시험이 지난주 FDA로부터 해제되면서 임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임상보류 조치된 지 3개월만이다. 지난 3월, 솔리드는 DMD 소아 및 청소년 대상 ‘SGT-001’의 임상1/2상 시험(IGNITE DMD)에서 첫번째 약물 투여를 받은 청소년 환자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관찰돼 FDA로부터 임상보류 통보를 받았다. 당시 환자는 투여 후 며칠동안 보체의
미국생명공학회사 Eidos Therapeutics가 IPO(기업공개)를 통해 TTR 아밀로이드증 등 희귀질환 임상개발에 속도를 낸다. Eidos는 지난 22일 주당 17달러로 IPO를 실시하여 총 1억6300만달러를 모금했다. Eidos가 주력 개발하는 TTR 아밀로이드증(transthyretin amyloidosis, ATTR)은 트란스시레틴(TTR)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비정성적인 미스폴딩(misfolding) TTR 단백질이 인체 내 기관 및 조직에 축적되면서 유발되는 희귀질환이다. TTR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4량체로 구성돼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타깃인 CD47 약물에 대한 딜이 이어지고 있다. TG 테라퓨틱스는 노브이뮨(Novimmune)이 보유한 CD47/CD19 이중항체인 'NI-1701(TG-1801)'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가 마일스톤 지급액을 포함하면 최대 1억8500만달러 규모다. 지난 4월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은 'OSE Immunotherapeutics'이 보유한 CD47 저해약물(SIRP-α 길항제)인 ‘OSE-172'를 계약금 1500만유로, 최대 11억유
암 진단분야의 강자인 로슈가 암 진단 회사 인수에 나서면서, 계속적으로 개인맞춤형 암치료 분야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슈는 파운데이션 메디신(Foundation Medicine, FMI)을 완전 인수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올해 2월에 암 특화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를 19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은 4개월 만의 빅딜이다. 이번 딜에서 로슈는 FMI에 대해 주당 137달러 총 24억 달러 규모로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전날 FMI의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을 더한 값
미국 생명공학회사 Kallyope가 지난 19일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비만, 당뇨 치료를 위한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Kallyope는 장-뇌 축(gut-brain axis) 연구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위해 2015년 콜럼비아 대학에서 분사한 회사다. Kallyope는 장-뇌 축 회로지도를 구축해 질병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협력으로 개발된 최대 6개 제품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유전자 치료제가 희귀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렙타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는 지난 19일 듀센형 근이영양증(DMD, Duchenne muscular dystrophy) 치료제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예비 임상1/2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큰 기대감을 반영하듯 당일 사렙타의 주가는 50% 상승했다. DMD는 X염색체 상에 있는 디스트로핀 유전자(dystrophin) 변이로 디스트로핀 단백질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각한 근육위축이 나타나는 희귀유전질환이다. 주로 남성에서 발병하며 3~5세부터
미국 생명공학회사 세이지 테라퓨틱스가 우울증 신약 후보물질을 일본 제약사에 기술수출했다. 세이지 테라퓨틱스는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Shionogi)와 주요우울장애 치료제 ’SAGE-217'의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독점적 임상개발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시오노기는 세이지에 선불금 9000만달러를 지급하고 향후 SAGE-217의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최대 4억8500만달러를 추가 지불하기로 했다. 계약금과 별도로 세이지는 한국, 일본, 대만에서의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도 20% 받게 된다. 세
알츠하이머병 신약 실패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자이(Eisai)가 아밀로이드와 타우를 넘어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자이는 기존 미국 앤도버 혁신신약센터(Andover innovative Medicines Institute)를 폐쇄하고 메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지역에 G2D2(Genetics Guided Demntia Discovery)을 신설, 연구소를 이전하겠다고 지난주에 밝혔다. 에자이는 새롭게 신설되는 G2D2에 3년동안 1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
골수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세포요법을 제시한 윈드밀(WindMil)이 시리즈B로 3250만달러(359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윈드밀은 골수침윤림프구를 이용해 골수가 이상적인 세포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2015년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다. 기존 세포치료제들이 말초혈액에서 분리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라운드는 Qiming 벤처 파트너스의 리드로 기존 투자자인 Domain Associates, FOXKISER 참여했으며, 신규투자자로 Camden Partners Nexus와 국내 바
중국에서도 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중국 CFDA(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가 지난 15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서 2차 치료제로 BMS의 PD-1 항체인 '옵디보(니볼루맙)'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CFDA가 옵디보를 신속심사 지정한지 6개월 만의 결정이다. BMS는 임상에서 옵디보가 도세탁셀을 비교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에 이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기존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후 병기가 진행되는 IIIb/IV기 비소세포
‘국소전달을 통해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간단한 방법이 없을까?’ 보스턴 바이오생태계 내 벤처 활성화의 조력자인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MIT 공대교수와 제프 칼프(Jeff Karp) 하버드대학 교수 실험실에서 나온 질문이다. 그들은 재생의학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전달법, 안전성, 대량생산 등의 측면을 단순하고 안전하게 개선시킨 새로운 재생의학 접근법을 개발했다. 바로 저분자화합물로 휴면상태에 있는 전구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를 재생시키는 ‘PCA(Progenitor Cell Activation)’ 플랫폼 기술이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한 상업화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크리스퍼 기반 치료제 개발에 있어 고려돼야 할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타깃 설정, 가이드 qualification, 유전자편집 전략, 전달 방법, 운반체(cargo), CMC 등이 있다. 특히 인간에게 직접 유전물질을 주입하는 in-vivo 유전자 치료에서 전달법은 중요한 이슈다. 크리스퍼 대표기업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는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를 사용해
장내미생물이 불안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치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장과 뇌의 연결고리가 주목받으면서 장내미생물과 뇌질환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새로운 연구결과다. 콜로라도 보더대 연구진은 7일(현지시간) 장내 미생물인 'M.vaccae'가 스트레스와 관련한 뇌의 염증반응과 불안 행동을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rain,Behavior,and Immunity'에 게재됐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트라우마와 관련된 장애 또는 스트레스 관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의 꽃은 파트너링이다. 올해 보스턴 현장에서만 4만1400건 이상의 One-on-One 파트너링 미팅이 열린다. 빅파마, 바이오테크, 대학 원천기술보유자, 투자자, 임상대행업체(CRO), 위탁생산기관(CMO) 등 3500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50개 주와 각국의 인터네셔널 파빌리온(Pavilion)을 포함해 1800개의 전시가 열리고, 행사기간에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300개 이상의 회사가 발표를 진행한다. 고무적인 점은 올해 BIO에 참가한 한국인이 850명으로 캐나다에 이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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